연길에서 하얼빈으로 고속열차를 타고 갔다. (KTX 같은 기차)
연길에서 하얼빈까지 약 4시간이 걸린다.
고속열차의 승차감은 KTX와 비슷하고 오히려 더 편안했던 것 같다.
열차는 실명제이다. 표를 구매하기 위해서 여권이 꼭 필요하다.
열차 역에 들어갈 때는 가방도 엑스레이 검사를 한다.
열차 이동 중에는 밭이 보이는데 정말 끝이 없다. 땅도 평탄해서 기업형 농업을 하면 좋은 지형 같다.
하얼빈역(도심)에서 표를 살 때는 월요일 오후인데 명절 표 예매 풍경이 나온다. 인구도 정말 많다.
참고로 동북지방 도시의 인구는 대체로 아래와 같다. 동북지방만 합쳐도 한국인구는 거뜬히 넘는 것 같다.
연길과 훈춘이 연변조선족자치주에 해당한다.
창춘(장춘) 767만
지린(길림) 441만
연길(옌지) 60만
훈춘 30만
하얼빈 1063만
치치하얼 561만
쑤이화 541만
선양(심양) 810만
다렌(대련) 669만
안산 364만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옌지(延吉, 연길)·투먼(图门, 도문)·둔화(敦化, 돈화)·룽징(龙井, 용정)·훈춘(珲春, 훈춘)·허룽(和龙, 화룡) 등의 6개시와 안투(安图, 안도)·왕칭(汪清, 왕청) 2개현을 관할하고 있다. 자치주의 소재지는 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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